해외연수체험
11학번 김민지
| 시험이 끝나고 7일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모두 들뜬 마음으로 필리핀에 가기 위한 준비를 하였다. 새벽 11시 30분 Manila 공항에 도착했고 coordinator와 tutee들을 만나면서 진짜 필리핀에서의 새로운 경험이 시작됨을 느꼈다. 늦은 시각임에도 불구하고 반가움을 표하며 환영해주고 일주일간 머무르는 숙소까지 배웅해 주는 등 호의를 베풀어 주는 그들에게 너무 감사했다. 첫째 날, St.Paul University 식당에서 한국으로 말하자면 학장님, 교수님들 그리고 sisters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말롱이라는 필리핀 전통 의상을 선물 받았다. 그리고 시작한 대학 투어. 간호 특성화 대학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실습 전 학생들이 임상 실습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Operation room, Intensive care unit 등이 따로 마련되어져 있어서 누구나 실습 전 느껴보았을 막연한 실습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감을 덜어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Old City Tour에서 kalesa라는 말이 끄는 마차도 경험했는데, 마차 주인이 어눌한 한국어 솜씨로 간단하게 주변 유적이나 대학에 대해 설명해 주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barbaras에서의 저녁식사. 필리핀 전통 춤과 공연을 보고 참여하여 함께 즐길 수 있었고 우리를 환영하는 인사를 해주는 작은 배려에 감사함을 또 한번 느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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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 Vigil House. 60세 이상 수녀님들이 계시는 곳으로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너무 정정하시고 알아듣긴 힘들었지만, 농담을 던지시며 웃으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그리고 방문한 Vigil House는 수녀가 되기 위해 공부하는 사람들이 모여 생활하고 어린 아이들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있었다. 각자의 길에서 생활하다 수녀라는 길을 선택한 것이 내 입장에서는 대단해 보였다. 넷째 날, 본격적인 병원 탐방. 첫 병원에서 수술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수술 관찰보다 더 관심이 갔던 것은 의사는 모두 여성이고 간호사는 모두 남성이었다. 한국에서는 관찰하기 힘든 장면이었기에 그에 대해 질문을 했고 필리핀은 남·여에 대한 직업적 구분이 없으며 간호사라는 직업에서도 예외는 아니라고 했다. 남·여의 직업적 구분이 아직 현저한 우리나라가 반드시 보고 배워야할 점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한국과 비교했을 때, 위생이나 의료기기의 발전에 있어서는 많이 미약한 점이 많았다. 외관상으로 청결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단지 문화적 차이라고 하기는 문제가 있는 것 같았다. 다섯째 날, 어느 나라에나 빈부격차를 존재하지만 필리핀의 빈부격차를 절실히 느끼게 해 주는 EAMC, LUKE 병원 두 곳을 방문했다.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청결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특히, VIProom의 경우 정말 벌어진 입을 다물 수 없을 정도로 좋았던 기억이 가득하다. 여섯째 날, 미뤄졌던 Cavite 방문. 처음에는 수상가옥이라고 해서 TV에서 보던 것들을 생각했는데, 도착하자마자 눈에 보여 지는 것들은 TV와 전혀 달라 ‘괜찮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안으로 들어갈수록 내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 똑같은 수상가옥이 아니라 안으로 들어갈수록 못 사는 정도가 심하며 집 기반이 약하여 위태한 정도가 심했다. 교육적 문제일까? 집 사이사이로 보이는 물 위에는 물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쓰레기가 가득했다. 도움의 손길이 가장 절실한 곳이었다. Cavite 방문 후, 시작된 Farewell Party. 7일 이라는 긴 것 같지만 짧았던 순간들을 기억하기 위한 presentation을 보고 우리를 위해 항상 함께 다녀 준 Professor와 tutty들에게 감사함을 표하기 위한 Kpop공연과 한국 전통 무용인 소고춤을 선보였다. 걱정이 더 컸지만, 호응해주고 응원해 주어 더욱 신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tutty들도 춤과 말롱 댄스를 준비하여 우리에게 보답을 해주었다. 아쉬움을 가득안고 서툴지만 즐거웠고 고마웠다는 표현과 작별인사를 몇 번이고 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다시 가고 싶을 만큼 아쉬움이 컸다. 앞으로 이러한 교류 프로그램이 더욱 활발해져 여름, 겨울 계속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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